“아태지역, 2021년까지 기업 70%가 AI 도입”

2021년까지 연평균 69.8% 성장, 50억 달러 지출 예상

(사진=Pixabay)

아태지역 인공지능(AI) 시장이 중국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까지 기업의 약 70%가 AI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출 규모는 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T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4월2일 아태지역(일본 제외)의 인지 및 AI 지출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연평균 69.8% 성장해 2021년 지출 규모가 50억달러(약 5조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아태지역 AI 시장은 소프트웨어 지출 증가로 2016년 대비 94% 성장한 10억달러(약 1조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슈토슈 비쉿 IDC 리서치 매니저는 “아태지역 기업들이 인지·인공지능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인텔리전트 프로세싱 자동화는 모든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인지·인공지능 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의 기반이 되는 요소로서 2021년까지 기업의 약 70%가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AI를 가장 활발하게 적용할 산업 분야로는 금융 산업이 꼽힌다. 금융 업계는 부정사용방지 분석 및 조사, IT 자동화,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자문 및 추천 시스템 등 다양한 AI 활용으로 2018년 AI에 약 1억4070만달러(약 1488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쇼핑 업계가 제품 추천,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등 AI 서비스에 1억1270만달러(약 1192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 업체는 진단 및 치료 시스템에 8760만달러(약 927억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는 올해 AI 기술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관련 지출은 전체 AI 기술 지출 중 50.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연평균 72.3% 성장해 2021년까지 23억달러(약 2조4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서 서비스 기술 영역에서 올해 4억2100만달러(약 4452억원) 지출이 예상되며 2021년까지 연평균 75.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드웨어 영역은 올해 1억840만달러(약 1146억원) 지출이 전망되며 연평균 38.5%의 더딘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은 아태지역(일본 제외)에서 전체 AI 관련 지출의 65.5%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AI 시장으로 꼽힌다. 현재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세일즈 프로세스 추천과 자동화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 향상된 자동화 고객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은 생산성 향상과 마케팅 분야에 AI가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IDC에서 국내 인지·인공지능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도상혁 책임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챗봇 개발, 자연어 처리, 의료용 AI 도입 등을 통해 활발하게 인지 및 인공지능 시스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국내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동시에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타깃 마케팅을 하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기범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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